[`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
'육룡이 나르샤'의 대표적인 악당 길태미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땅새(변요한 분)와 길태미(박혁권 분)가 최후의 결전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삼한 제일검 자리를 놓고 땅새와 검을 겨루던 길태미는 미친듯한 공격을 퍼붓다가도 이내 여유로운 미소로 "잘 좀 해봐"라며 도발했고 땅새가 "당신 공격 다 보여"라고 맞받아치자 비웃으며 피 튀기는 결전을 이어갔다.
이어 땅새의 재빠른 공격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길태미는 지켜보던 백성들의 울분에 찬 원성에도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끝까지 자신의 악행을 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땅새는 길태미의 목덜미를 내리쳤다.
특히 죽음을 맞는 순간에도 길태미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그럼 강한 놈을 짓밟냐. 약자는 언제나 강자한테 짓밟히는 거야. 세상의 유일한 진리는 강자는 약자를 병탄한다. 이것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야"라고 소리쳐 눈길을 모았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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