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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음악에 맞춰 지휘 퍼포먼스

입력 : 2015-12-03 20:08:56 수정 : 2015-12-03 20: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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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능력자들’ 개그맨 김현철과 모차르트, 연상하기 쉽지 않은 조합이다. 김현철은 어눌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개그맨이고, 모차르트는 불세출의 천재 음악가다.

4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MBC ‘능력자들’에서 김현철은 모차르트를 자처한다. 그런데 꽤 그럴싸한 모습이라 출연자들을 놀라게 한다. 

개그맨 김현철은 4일 방송되는 MBC ‘능력자들’에 출연해 모차르트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뽐낸다.
MBC 제공
방송에는 모차르트에 빠져 사는 일명 ‘모차르트 능력자’가 출연한다. 능력자는 모차르트의 모든 곡을 알고 있다. 모차르트가 이상형에 가깝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도 한다.

모차르트를 향한 열정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김현철은 모차르트로 분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는 예전에 지휘봉을 휘두르는 개그를 선보여 인기를 얻은 적이 있다. 그의 클래식 사랑은 여기에 머물지 않았다. 김현철은 정식 지휘자로 변신해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명예지휘자로서 다양한 무대에 올라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모차르트에 대한 지식도 많아 능력자를 긴장하게 한다. 제작진이 무작위로 틀어주는 모차르트 음악에 맞춰 즉석에서 지휘 퍼포먼스도 펼쳐 보인다. 김현철이 보인 뜻밖의 모습을 MC 김구라를 비롯한 출연자들이 숨죽여 지켜본다.

끓인 라면을 보기만 해도 어떤 라면인지 알아낼 수 있을까. 다같은 빨간 국물에 하얀 면발이 아닌가. ‘라면능력자’는 냄비에 담긴 라면만 보고도 종류를 가려낼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단 세 명뿐이어서 ‘절대신’으로 통하는 ‘신발능력자’도 출연해 깜짝 놀랄 만한 능력을 보여준다.

박형식, 홍진영,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최근 고정패널로 확정된 정준하와 윤박도 만날 수 있다.

강구열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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