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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표, 安의 혁신전대 재요구에 "오늘 이야기않겠다"

입력 : 2015-12-06 15:06:11 수정 : 2015-12-06 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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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6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재차 요구한 것에 대해  “오늘 제가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선거구획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의 회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오후에 입장을 밝히기로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표는 오전 당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 회의 참석 직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회견문) 내용을 못 읽어봤다”면서 “정확히 뭐라고 그랬나”라고 묻기도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문 대표가 자신의 혁신 전대 개최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제 더 이상 어떤 제안도, 요구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배수의 진을 쳤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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