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는 김병만을 제외하고 모두 배우로 구성된 파나마편 선발대 멤버 중 가장 선배로 이번 체험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종현은 “병만 족장님이 ‘육체적 지주’였다면 지호 형은 ‘정신적 지주’였다”고, 손은서는 “의외로 유머러스하고 수다스럽다”고 전했다.
8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파나마’편에서는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배우들의 반전 매력을 즐길 수 있다. SBS 제공 |
홍종현은 새 별명을 얻었다. 멤버들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호기심을 보인 홍종현을 ‘홍기심’이라고 불렀다. 이장우와 손은서는 홍종현을 최고의 ‘반전남’으로 꼽았다. 파나마편 선발대는 망망대해에서 생존을 시작했는데 폭우까지 만나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홍종현은 “카메라가 있는 것도 까먹게 되더라. 몇시인 줄도 모르고 지냈다”며 “진짜 살아남기 위해 움직였다. 사실은 배고픔을 잊기 위해서 움직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안세하는 “정글은 큰 도전이었다. 집이 편한 곳이구나 많이 느꼈다”며 “배우 조승우 형님이 정글에 한번 갔으면 좋겠다”고 제작진에게 추천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출연한 배우들의 인간적인 매력이 한껏 발산됐다. 파나마라는 장소도, 출연자들 한 명 한 명도 모두 반전이 있었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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