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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입력 : 2016-03-02 17:23:31 수정 : 2016-03-02 17: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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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을 하지 말고 알레르기 약은 복용하기 전 반드시 약사나 의사의 자문을 구하고 알레르기는 면역성 회복과 증가로 치료할 수 있다.

 


지난달 8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수환 교수팀은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2011~2012년) 대상 중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비염 유무와 정신건강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인구 가운데 10명 중 1명 이상인 13%(1만1154명 중 1467명)가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을 나타냈다. 유병률 수치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아져 20대(19~29세)의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22%로 70대 이상(4%)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매년 환절기가 되면 가려움, 눈물과 콧물, 재채기, 두통 등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한다. 이에 최근 미국 건강정보 전문 매체 프리벤션에서 보도한 ‘알레르기에 대해 꼭 명심해야 할 5가지’을 소개해 본다.

◆ 자가진단을 하지 말라
감기인지 알레르기인지 자가진단을 내리거나 알레르기를 단순한 감기로 무시하는 것은 위험하다. 약효가 없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약을 복용할 수도 있고,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는 알레르기는 부비강염, 중이염, 천식과 같은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음식알레르기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도 일상 식생활에서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피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 알레르기 약은 복용하기 전 반드시 약사나 의사의 자문을 구해라.
수많은 알레르기 약 중 자신에게 적합한 약을 선택하기 전에 알레르기 전문가 또는 약사와 의사에게 반드시 자문을 구해라. 어떤 약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나 심장병, 전립선 암과 같은 병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검사에 임해라.
알레르기 전문의의 알레르기 진단은 매우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이뤄진다. 먼저 환자가 왔을 때, 알레르기 확인을 위해 환자의 병력에 대한 정보를 의사가 확인 한 후 어떤 테스트를 할 지 결정한다. 그 다음으로 몇 가지 피부 테스트나 혈액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진찰 후 최종적으로 전문의가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려야 알레르기의 재발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제대로 이루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알레르기는 성인이 된 후 생길 수도 있다.
그 어떤 누구도 태어날 때부터 알레르기를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는다. 그것은 단순히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물질에 대한 발현의 문제이다. 더 많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될수록 그것에 대한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알레르기는 4세에서 6세 사이의 아이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른이 되어서 발현되는 알레르기도 많다.

◆ 알레르기는 치료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와 같은 요소를 멀리하는 게 정답이라 말하지만 전문가들은 그것보다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더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고 추천한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면역력을 키운다는 것은 면역력의 총명함을 키워주는 것이기에 그렇게 되면 불필요한 민감성을 예방해 알레르기 물질에 대해서 비정상적인 반응을 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한다.

서 원장은 “또 합성약에 의존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시적으로 억제시킬 수 있지만, 면역 총명을 되찾으면 콧물과 재채기 등 비정상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치료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내 몸의 편도가 건강을 되찾아야 하고 내 몸의 편도가 건강을 되찾으면 면역 총명을 되찾게 되어 외부물질에 대해 위험한 물질인지 아닌지 식별능력이 생기게 된다” 라고 조언했다.

헬스팀 이재승 기자 admin3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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