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자격시험 고급 데이터 민간 개방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자격시험과 해외취업, 직업진로 등 3개 분야의 고품질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고 있다. 박근혜정부가 개방과 공유, 소통,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정책 ‘정부 3.0’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노력으로 공단은 지난 11일 발표된 지난해 정부3.0 추진실적 평가 결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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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종가로에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 본사 전경.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
공단은 500여개의 국가자격 종목을 비롯한 3개 분야의 6개 데이터 플랫폼을 외부에 개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교육청 등 14개 기관에서 새 웹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나아가 교육부와 외교부 등 여러 부처에 산재해 있던 해외진출 정보를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로 통합했다.
공단은 데이터의 개방과 공유를 위해 품질 관리에도 공을 들여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월드잡플러스도 데이터 품질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영범 이사장은 “소통과 협력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3.0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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