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60개 기업 홍보 부스 운영
예비창업가들에 상담 기회 제공
창업멘토 토크쇼서 조언·충고도 총각네야채가게, 야놀자 등 우리에게 친숙한 젊은 기업들부터 미국 실리콘 밸리 창업기업까지 국내외 창업기업들의 창업 스토리를 듣고 창업 관련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2016 서울창업박람회’를 11∼12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창업 이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 투자자, 예비 창업가와 대학생 등 창업과 관련된 모든 시민이 창업에 대한 최신 경향를 만날 수 있는 행사다.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기업 ‘Fusetools’와 서울글로벌창업센터에 입주한 ‘ROWAN’ 등 외국계 기업과 국내 유망 창업기업 등 총 60개 기업이 제품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창업 과정에서 참고가 될 만한 혁신적 창업아이템과 세계적 창업 동향을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다.
투자자, 학계, 성공창업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창업포럼’은 창업과 관련한 교육, 마케팅, 재창업, 법률 등의 상담을 진행한다. 예비창업가나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일반시민 등 누구나 박람회 기간 동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가상 창업 경진대회도 열린다. 실제 크라우드펀딩 투자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투자자(개인 및 법인투자자)에게 가상 투자를 받는 과정을 통해 창업아이템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검증받는 ‘모의 크라우드펀딩 배틀’ 경진대회의 본선이 진행되며, 입상자에게는 향후 서울시 운영 창업보육센터 우선 입주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3D프린터 등 고가 장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대장간, 서울글로벌창업센터 등 서울시와 자치구 창업 정책과 지원 사업을 보여주는 창업정책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창업기업 아이디어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투자유치 등 창업멘토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라며 “정기적으로 이 같은 창업박람회를 열어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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