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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 한반도기 달고 조업… 10개 어민단체 남북평화 기원

입력 : 2018-03-09 03:00:00 수정 : 2018-03-08 2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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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어민들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어선마다 서해5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달고 조업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연평도와 백령도 어촌계 등 서해5도 10개 어민단체는 8일 인천시청사 앞에서 ‘서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촛불선언’을 했다.

서해5도 어민단체는 선언문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규모로 북측이 참여했고 (이후) 남측의 특사 방북으로 오는 4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면서 “한반도가 평화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열린 만큼 새로운 평화 분기점에서 비정상적인 전쟁 체제를 바로잡는 평화의 촛불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서해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최근 제작한 ‘서해5도 한반도기’를 어선에 달고 조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해5도 한반도기는 흰색 배경에 푸른색의 한반도가 독도와 함께 그려진 기존 한반도기에 서해5도를 추가해 만들었다. 서해5도 어민단체는 또 접경지 섬 주민의 생존권 보장과 안전한 조업을 위해서 남북 간 항구적인 평화체제가 구축돼야 한다며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자에게 제안문을 전달했다.

인천=이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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