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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이재명 전 시장 부인 트위터 의혹 관련 경기도선관위에 고발

입력 : 2018-04-08 18:16:23 수정 : 2018-04-08 18: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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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전해철 의원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전해철 의원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 간 갈등에 선거관리위원회도 나설 예정이다.

8일 전 의원은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방한 트위터가 이 전 시장 부인의 계정이라는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선관위에 관련 사안을 고발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이 있던 트위터 '@08_hkkim' 계정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문 대통령에 대한 더 패륜적인 내용이 있었다”며 “이재명 후보 측에 공동 조사를 제안했지만 거부한 것으로 보여 경기도선관위에 고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걱정 마 이재명 지지율이 절대 문어벙이한테는 안 갈 테니'(2016년 12월31일), '노무현 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 가상합니다'(2016년 12월16일) 등   '@08_hkkim' 계정에 올라온 내용을 참고 자료로 배포했다.

이어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정보를 너무 잘 알고 있는 느낌”이라며 “짜고 치는 느낌까지도 든다”고 덧붙였다.

앞서 '@08_hkkim' 계정의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3일 전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 이 계정이 이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씨와 영문 이니셜이 같아 김씨의 계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팀 southcros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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