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측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다음달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방탄소년단이 퍼포머로 참여하는 것을 공식 발표했다.
빌보드 측은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그룹이자 지난해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한국의 보이 밴드”라고 소개하며 “방탄소년단이 다음달 20일에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컴백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상 후보에 이어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까지 확정 지으며, 글로벌 스타의 위엄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두아 리파(Dua Lipa), 션 멘데스(Shawn Mendes)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석해 공연을 펼치며, 이날 무대는 미국 N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만 할 수 있다는 컴백 무대까지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멋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 후보에 올라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데미 로바토(Demi Lovato), 션 멘데스(Shawn Mendes) 와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8일 세 번째 정규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를 발매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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