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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많은 곳 스스로 파악하는 로봇청소기

입력 : 2018-05-14 20:47:00 수정 : 2018-05-14 20: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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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장착 ‘코드제로 R9 씽큐’ 출시/최대 160도 범위 사물 인식·공간 구분 LG전자는 주변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는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를 시장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R9에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센서가 장착됐다. 최대 160도 범위의 사물을 인식하고 공간을 구분할 수 있다. 또 먼지가 많은 곳을 스스로 파악해 흡입력을 조절한다. 원하는 장소만 선택해서 청소하는 ‘인공지능 마이존’ 기능도 더해졌다.
모델들이 14일 LG전자의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홈뷰’ 기능과 청소기가 집안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해 보내주는 ‘홈가드’, 또 AI 스피커를 통한 음성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을 적용해 청소기가 빨아들인 먼지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했다. 로봇청소기 가운데 처음으로 독일국제공인시험기관 SLG와 영국 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미세먼지 차단과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 성능을 인정받았다. 가격은 149만원이다.

이번 제품 출시로 LG전자는 무선청소기와 무선핸디스틱 청소기, 로봇청소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6월 무선청소기 라인업을 ‘ART’로 정하고 새로운 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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