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 진에어의 면허 취소 가능성이 제기되자 진에어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다.
22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진에어는 전일 대비 5.67%(1600원) 내린 2만 660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전 한 때 7.80% 하락한 2만 6000원까지 빠져 올해 들어 장중 신저가를 갱신했다.
이번 주가 급락은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에 대해 면허 취소를 검토하는 중이며 면허를 취소하되 취소 적용을 1~2년간 유예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진에어가 폐점 위기까지 몰린 것은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이 2010년 3월부터 약 6년 동안 진에어 등기 이사로 재직했기 때문이다.
항공사업법과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자는 국적항공사 등기임원을 맡을 수가 없다.
법률의 소급적용 여부 등 몇 몇 쟁점이 있언 실제 면허취소로 이어질지는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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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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