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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영, 사진 유출 논란 엘제이와 무슨 사이? SNS 봤더니 "우리는 오누이"

입력 : 2018-08-23 10:56:26 수정 : 2018-08-23 14: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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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엘제이(사진 왼쪽)가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사진 오른쪽)의 사진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의 시작은 이렇다. 23일 엘제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이 등장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 추억 간직하는 게 잘못이니" 등 두 사람의 관계를 연인으로 오인 케하는 글을 올렸다.

특히 류화영의 쌍둥이 자매인 류효영은 해당 게시물에 "화영이도 이런 사진 싫다는데 왜 자꾸 올려요 오빠. 내려요. 빨리"라며 불만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해당 사진이 류화영의 동의 없이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논란과 관련해 류화영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측은 "엘제이와는 친한 관계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실제 류화영과 엘제이는 지난해부터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의 사진을 공개하며 공개적으로 친분을 과시해왔다.

함께 운전연습은 물론 영어학원을 다니고, 밸런타인데이에는 함께 초콜릿을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 12월4일 엘제이가 장을 봐 음식을 차려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 엘제이는 "언제 찍었지?"라는 글을 남겼고, 류화영은 "또 해달라"고 응답했다. 여기에 류효영은 "우와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같은해 12월21일 류화영은 "나 영어학원 다닌다. 물귀신 작전 엘제이 끌어들이기"라는 글과 함께 엘제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1월6일에는 "내 첫 운전선생님. 감사합니다. 형님"이라고 엘제이에게 운전연습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두 사람은 2월13일 요리연구가 유민주에게 초콜릿 수업을 받았다. 

엘제이는 "류화영이 어제 도시락만 먹었다고 하니 밥 사준다고 해서 갔다가 오랜만에 쇼핑. 낼 밸런타인데이라고 같이 갈 때가 있다고 해서 큰 기대감에 이태원 분위기 좋은 카페 가는 줄 알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난 어느새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류화영 아버지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을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동영상은 지가 만든 것처럼 찍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유민주도 해당 게시물에 "우리 화영이 큰오빠님. 화영이랑 오픈하시면 꼭 놀러갈 것"이라면서 "뵙게 되어 반가웠다"고 엘제이에 인사를 건넸다.


4월20일 류화영은 "우리는 오누이. 우리 아지트. 꼭대기 테라스는 내자리"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같은 날 엘제이는 류화영과 화해 모드라면서 "꽃 선물 받았다 주기만 해봤지 받질 못했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류화영은 "미안했다. 엘제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엘제이는 "이해한다. 꼴통 그러지 마. 잘해"라고 했다. 류효영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착한 것 같아요"라고 반응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류화영는 엘제이를 "매니저", "형", "오빠"라고 했으며, 엘제이는 "대리", "대표님", "동호회 친구" 등으로 호칭했다.

한편 이매진아시아는 류화영 사진유출과 관련해 "사진에 대해서는 왜 올렸는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한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엘제이, 류화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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