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원하지 않았던 임신 경험, 새 남친에게 다 말해야 할까요?"

입력 : 2019-02-22 08:14:47 수정 : 2019-02-22 15:54:3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제게는 큰 상처가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살면서 누구도 만나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런 제게 다가오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오래전부터 저를 좋아했대요. 많이 밀어내기도 해봤지만 무한한 애정을 보이는 그에게 저도 마음을 열게 됐습니다.

저에게 너무 잘해주는 거 있죠. 제 이야기라면 무조건 들으려고 하고, 무조건 이해해주려 해주는 사람이에요.

그런 그에게 너무 죄책감이 듭니다. 제가 가진 상처가 바로, '낙태 경험'이거든요.

오래전, 그때 만나던 다른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바라지 않았던 임신을 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낙태를 경험했습니다. 당시 너무 어렸던 저에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에게 한 치의 거짓도 없고 싶은데... 많이 힘들고 괴롭습니다. 과연 낙태 경험을 알려야 할까요?

위 내용은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고민을 재구성한 글이다.

모든 것을 이해해준다는 자신의 연인에게 직접 낙태 사실을 먼저 고백해야 하는지 사연 속 주인공은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민주 '순백의 여신'
  • 김민주 '순백의 여신'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공효진 '공블리 미소'
  • 이하늬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