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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좌파 언론들이 아무리 씹어대도 日은 우리를 도와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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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07 10:59:36 수정 : 2019-08-07 18: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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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일본 우리나라에 36번 사과해…후손들에게 반일감정 물려 주고 십지 않아/ "나라 경제 망친 文 대통령은 하야해야"

 

‘아베 수상님 사죄드립니다’라는 발언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주옥순 엄마부대 상임대표(사진)가 “일본은 우리를 도와주는 나라”라며 “과거 식민지배는 있었지만 우리에게 해준 게 많다”며 자신의 기존 주장을 더욱 강조하면서도 관련 논란은 좌파 언론 책임으로 돌렸다. 

 

주 대표는 지난 6일 엄마부대 유튜브 채널 ‘엄마방송’에 출연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검색 순위에 ‘주옥순’이 올라왔다”며 “일본 대사관에 간 걸 가지고 좌파 언론들이 저를 씹어대고 있다”고 털어놨다. 주 대표는“아무리 씹어도 괜찮다. 대한민국이 잘 살고, 후손들에게 이 경제적 악순환을 물려주지 않을 수만 있다면 저희들이 뭐 어떠냐. 욕 좀 먹으면 어떠냐”고 대응했다.

 

주 대표는 “일본이 36번이나 대한민국 국민들이나 정치인들에게 사과했다”라며 “이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를 위해 문재인 정권이 국가와 정상 간에 맺은 신뢰를 더 이상 깨지 말고 사과를 통해 회복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주 대표는 같은 날 뉴시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가 간 외교협정(한일협정 지칭)을 맺었으면 전 정부에서 했더라도 이를 인정해야 한다"며 "(국가가) 이 정도의 위기에 왔으면 빨리 (일본에) 특사를 보내 사과하라는 것”라며 “과거 문세광이 육영수 여사를 총으로 쐈을 때 일본에서 특사가 와서 사과했다. 그런 차원을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반일 감정을 일으키면 2개월 이내에 나라가 망한다. 우리는 그걸 방지하기 위해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국가 정책을 이렇게 만들어놨는데 하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주 대표는 지난 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옆에서 일본에 사죄하라는 집회를 벌였다. 당시 그는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라며 “일본 파이팅”을 외쳤다. 또한 “최악의 경제 위기상황에서 집권 여당은 연일 국민들에게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있다”라며 “친북친중반미 전략을 즉각 포기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청와대에서 하야하라”고 했다. MBC 탐사보도 프로 ‘스트레이트’는 이 기자회견을 5일 방송하며 이들이 기자회견 참석을 종용하는 메시지를 카카오톡 단톡방 등으로 공유했다. 이 메시지는 ‘많이 참석하는 것이 애국‘, ‘No Japan을 패러디한 Yes Japan’ 등의 문구로 구성됐다. 

 

한편 엄마부대는 오는 8일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 관계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엄마부대‘ 주 대표가 2013년 직접 설립했으며, 사무실과 공식 홈페이지 등은 없다. 주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BC‘스트레이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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