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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前 약혼녀 "1년간 성노예 생활, 성관계로 스트레스 풀다 싫증나니 파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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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07 14:46:56 수정 : 2019-10-15 11: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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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케빈 나(위 사진 왼쪽)가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미국 럭셔리 일상 공개를 예고하면서 캐스팅 논란이 일고 있다. 전 약혼녀와 파혼 및 소송 과정이 재조명되면서 그의 방송 출연이 적절했느냐는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지난 6일 오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케빈 나와 지혜 나 부부의 초호화 라스베이거스결혼 생활을 예고했다. 케빈 나는 현재 아내인 박지혜(〃 〃오른쪽)씨와 2016년 결혼해 첫째 딸을 얻었다. 현재 박씨는 둘째를 임신 중이다. 

 

케빈 나의 방송 출연으로 전 약혼녀와 벌였던 소송 문제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케빈 나는 2014년 전 약혼녀로부터 약 5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케빈 나의 전 약혼녀로 알려진 A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정보 회사에서 만나 약혼 후 1년 가까이 사실혼 관계로 살았으나, 결혼 한 달 전 상견례까지 마친 상태에서 일방적인 파혼 통보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A씨는 “성 노예의 삶을 살았다”고 주장하면서 “케빈 나가 모든 스트레스를 제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 그가 싫증이 나자 버림받은 기분이 든다”며 정신적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A씨 모친은 “미국 골퍼 N아! 내 딸 인생 돌려다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5년 재판부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케빈 나에 대해 A씨에게 위자료로 총 3억1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 같은 사실이 재조명 되자 누리꾼들은 “몇 년 전 사생활 기억하는데, 약혼녀 두 번 세 번 죽이지 말아라”, “약혼식에 사실혼 관계인 여성과 파혼하다니”,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맺은 게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방송 출연에 이의를 제기했다.

 

케빈 나는 1983년생으로 1991년 미국 이민 후 2004년 최연소로 LPGA와 PGA 등용문으로 알려진 명문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하며 PGA투어에 데뷔했다. 그는 최경주에 이어 역대 한국인 골프 선수 중 두 번째로 PGA 투어에 진출해 세계랭킹 33위에 올랐으며, 누적 상금이 3000만 달러(한화 약 36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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