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도(사진)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화제가 된 ‘엄마의 개인 생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미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미도는 ‘엄마의 개인 생활’ 시리즈를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남편이 내가 가진 끼를 알고 있다”며 “외출했는데 아들 뒤에서 원래 하던 대로 해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엄마의 개인 생활’ 시리즈는 최근 SNS에서 큰 사랑을 받는 게시물이다. 이는 아이 뒤에서 몰래 춤을 추거나 흥을 발산하는 등 모습을 담은 것이다. 가장 큰 특징은 침착한 아이의 표정과 즐거워하는 이미도의 얼굴이다.
김구라는 ‘엄마의 개인 생활’ 시리즈 중 이미도가 핼러윈 데이에 아들과 함께 분장하고 찍은 사진(아래)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미도는 턱수염 분장을 한 채 선글라스를 꼈다. 가죽 재킷에 찢어진 바지, 남편의 부츠로 멋을 냈다. 여기에 유아용 기타까지 더해 ‘락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도의 아들 역시 두건을 쓰고, 수염이 그려져 있어 귀여움을 자아낸다. 아들은 엄마 옆에 앉아 얌전히 피아노를 만지고 있어 웃음을 안겼다.
이와 관련 이미도는 “이걸 계획할 때 류승범 선배를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를 본 모든 사람이 다 류승범이 닮았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코스튬을 했을 때는 남편이 ‘너무 멋있고 섹시하다’라고 하더라”고 남편의 반응을 덧붙였다.
이미도는 또 함께 찍힌 아들에 대해 “처음에는 아들이 모른다고 생각했다. 지금 보니 ‘엄마가 또 시작했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MC 김구라는 “유세윤을 보니까 SNS가 꽤 돈이 되더라”라며 SNS로 수익이 창출되는지 물었고 이미도는 “수입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더 하면 될 것”이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보냈고, 이미도는 “현재 10편까지 나왔다. 더 해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미도는 지난 2016년 영화 투자 배급사 남편과 결혼해 지난해 득남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이미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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