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솔로 가수 선미(사진·본명 이선미)가 방송을 통해 가슴 수술 루머를 해명했다.
선미는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의 ‘본인등판’에 출연해 위키 백과 내용과 연관 검색어 등 온라인상의 정보를 둘러싼 뜬소문에 반박했다.
그는 “2018년 ‘워터밤’ 행사 후 내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제일 위에 ‘선미 가슴 수술’이 뜬다”며 황당해했다.
선미는 당시 행사(바로 위 사진)에서 민소매 상의와 청반바지를 입고 무대를 꾸몄는데, 물총에 맞아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했었다.
그는 “엑스레이 찍어서 보여줄 수도 없어 억울하다”며 “그 정도의 크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몸에 비해서 (볼륨감이) 있다 보니 의심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가슴을 수술하지 않았다”고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표하면서 거듭 해명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에 가슴 라인을 노출한 사진(위에서 네번째 왼쪽)을 게시해 화제가 된 데 대해 “이 사진이 신곡 티저 ‘보라빛 밤’ 사진에 달린 ‘좋아요’ 수보다 많이 달렸더라”며 “역시 살이 좀 보여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고는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이 사진이 올라오고 나서도 해외 팬들이 가슴 수술 했느냐고 물어보며 해명하라고 했다”며 “여기 본인등판에 출연해서 지금 해명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별로 크지도 않다”고 부연했다.
앞서 선미는 2007년 원더걸스 싱글 앨범 ‘더 원더 비긴즈’(The Wonder Begins)로 데뷔했으며 2013년 첫 솔로곡 ‘24시간이 모자라’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신곡 보라빛 밤으로 컴백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본인등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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