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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시작… 연내 3만 가구 조기 공급

입력 : 2021-01-04 03:10:00 수정 : 2021-01-03 1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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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일대 아파트 단지. 권용훈 인턴기자

 

올해 7월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3만호의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의 지역별 사전청약 일정을 공개했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보다 1~2년 앞서 아파트를 조기 분양하는 방식으로,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입주가 보장된다. 다만 사전청약 당첨 이후 자격이 취소되거나 자진 포기하는 경우 1∼2년간 사전청약에 참여할 수 없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인천 계양 1100호를 시작으로 8월까지 남양주 진접2(1400호), 성남 복정 1·2(1000호), 의왕, 서울 노량진 수방사부지(200호) 등에 대해 사전청약이 시행된다.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1500호)를 비롯해 성남 낙생(800호), 시흥 하중(1천호) 등의 사전청약 일정이 이어진다.

 

11~12월 중에는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와 함께 과천, 안산 등의 공공택지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올해 총 3만호를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하고, 내년에는 나머지 3만2000호의 사전청약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사전청약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 사전청약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을 이달 중 완료하고, 입주예약자 모집·선정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지침도 2월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사전청약 후 사업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대상 지구의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3기 신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홈페이지는 작년 8월 개설된 후 5개월간 방문자가 270만명을 돌파했다.

 

청약일정 알림 신청자의 신도시 선호도는 하남 교산(20%), 과천(18%), 고양 창릉(17%), 남양주 왕숙(15%), 부천 대장(14%), 인천 계양(10%) 등의 순으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신청자의 40%는 서울 거주자로, 3기 신도시 공급이 서울 주택 수요 분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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