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사진 맨 위)이 ‘하트시그널3’ 당시 김강열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하트시그널2’에 출연한 김현우와 이후 시즌에 출연한 박지현이 만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트시그널’ 시즌의 히로인들 답게 두 사람은 당시의 에피소드를 회상했다.
앞서 박지현은 김강열이 핫팩을 이용해 손을 잡은 바 있는 것에 대해 “친구들이 엄청 놀렸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김현우는 “택시 안에 히터도 잘 나왔을텐데”라며 놀렸다. 이어 박지현은 “작년 초에 시즌3를 했는데 시즌2 나온 분이랑 밥을 먹는다”며 신기해 했다.
또 박지현은 당시를 기억하며 “‘하트시그널3’에서 최종 커플이 되고 집에 가는데 기분이 엄청 묘했다”며 “동화에도 그런 게 있지 않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끝이고 그 뒷이야기가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그널 하우스에서 살이 되게 많이 빠졌다”며 “3~4kg 정도 빠졌는데 아무래도 거기서는 잘 못 먹기도 하고 감정 소모도 심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해 당시의 심정을 짐작케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채널A ‘프렌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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