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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현배, 22일 발인 엄수… 형 이하늘 오열 속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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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2 19:18:48 수정 : 2021-04-22 19: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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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 이현배 인스타그램

그룹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이자 그룹 ‘45RPM’의 멤버 이현배(1973~2021)가 영면에 들어갔다.

 

22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이현배의 발인이 엄수됐다. 유족과 가요계 동료, 선후배들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이하늘과 모친은 현장에서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는 경기 광주 한남공원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DJ DOC의 다른 멤버 정재용이 위패를, 45RPM 멤버 박재진이 영정 사진을 들었다. DJ DOC의 또 다른 멤버인 김창열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띌 수 있는 발인식 자체에는 함께하지 않았지만, 근거리에서 고인을 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현배의 시신을 부검한 강현욱(법의학 전공) 제주대학교 의과전문대학원 교수는 치명적인 외상은 없다고 했다. 명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약독물검사를 시행하는 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 2주 정도 소요된다.

 

이현배는 박재진과 등과 함께 1999년 45RPM을 결성했다. 2005년 정규 1집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엠넷 ‘쇼미더머니’ 출연해 준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엠넷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했다. 제주로 이사한 후에는 현지 리포터로 방송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형 이하늘과는 함께 방송에 나오며 우애를 드러냈다.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 FTV ‘낚시형제-우리들의 버킷리스트’ 등에 동반 출연했다. 최근에는 이하늘이 전 아내 박유선과 출연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현배가 숨진 뒤 이하늘이 동생의 사망 원인으로 김창열을 지목하는 등 갈등을 표출하기도 했다. 김창열이 함께 하기로 한 펜션 사업에 투자를 철회하면서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었다는 것이다. 양측의 갈등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져 이후에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하늘은 김창열 작사로 알려진 곡을 이현배가 대리 작사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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