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GS25 행사 포스터에 사용된 손 모양 이미지에서 시작된 남성 혐오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사측은 고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이미지였다면서 공식 사과했지만, GS25 점주들은 항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GS25의 군부대 PX 계약을 철회해달라는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GS25가 단독으로 입점한 해군 PX 계약 철회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한 것이다.
지난 2일 올라온 해당 글은 현재 4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GS25는 지난 10여년간 우리 장병들이 피와 땀으로 흘린 노고를 가져가면서 뒤로는 우리 군의 노고와 헌신을 비웃으며 이득을 챙겨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춘을 바쳐 이 나라를 지키는 우리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악덕기업 GS25에 더 이상 이득을 쥐여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세계일보는 GS25의 공식 입장에 대해 물었으나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국민청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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