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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중 갓난아기 폭행해 중태 빠트린 엄마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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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2 20:10:21 수정 : 2021-05-12 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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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남 사천에서 부부싸움 중 돌이 채 지나지 않은 갓난아기를 수차례 때려 중태에 빠트린 2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생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자신의 어린 여자 아이를 수차례 때려 중태에 빠지게 한 20대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사천시의 자신의 집에서 20대 남편인 B씨와 부부싸움을 하다 생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여아를 수차례 때려 중태에 빠트린 혐의다.

 

이들 부부는 아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자 오전 8시쯤 인근 진주시의 한 병원에 데려갔고, 아기 상태를 본 의료진이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는 체포됐다.

 

당시 아이는 얼굴과 몸에 멍이 있었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부부싸움을 하다 화를 참지 못해 아기를 때렸다고 진술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아이에 대한 지속적인 학대 여부를 조사 중이며, 남편인 B씨와 관련성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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