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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군·경찰, 본분 망각한 채 사건 진실 덮고 가리기 급급"

입력 : 2021-06-06 11:36:09 수정 : 2021-06-06 11: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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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가운데 야권은 "대한민국 안보와 치안을 책임져야 할 군과 경찰의 행태는 연일 국민에게 우려와 실망만 주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공군 성추행 사망 사건'과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의 진실이 드러날수록 점입가경이다. 군과 경찰은 안보와 치안 전담기관이라는 본분을 망각한 채, 사건의 진실을 덮고 가리기에 급급했다"라고 주장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불미스러운 일은 일단 은폐하고 보는 군과 권력의 눈치를 보는 경찰을 과연 국민이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며 "어디까지 사건 보고가 이루어졌는지, 누가 은폐에 가담했는지 철저히 따져야 한다. 이번에도 '꼬리 자르기'로 끝난다면, 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 이제는 대통령의 시간"이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도 논평을 내고 "위선과 가증으로 가득 찬 정치 권력자들이 순서대로 머리 조아리고 참배에 열을 올릴 것이다. 그러나 순국 선열들을 참배할 자격을 갖춘 이가 과연 몇이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우리는 갈등과 분열, 독선과 무능으로 점철된 시대에 갇혀 그 어느 때보다 우울한 현충일을 맞았다"라며 "정치는 물론, 국가 공적 기관 그 어느 곳에서도 나라를 위한 충정을 가진 이를 찾는 것은 바닷가 모래 속에서 바늘 찾기보다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안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자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며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되살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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