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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백신 접종 완료자, 이르면 7월부터 해외단체여행 허용”

입력 : 2021-06-09 09:38:58 수정 : 2021-06-09 09: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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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진단검사서 음성 확인 시 격리 없이 여행…일상회복의 신호탄 될 것”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내 여행사 부스가 텅 비어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민의 해외단체여행을 이르면 다음달부터 허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돼 항공·여행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며 “해외여행은 국민께서 기대하시는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 간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달라”며 “방역당국과 협력해서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11일 예정된 중대본에서는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한다”며 “앞으로 3주간 방역상황을 안정시켜야 상반기 예방접종도, 7월 거리두기 개편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국민의 협조를 거듭 부탁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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