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2일부터 최근까지 우리나라에 입국한 주한미군 현역 장병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은 10일 오후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국에 도착한 주한미군 현역 장병 중 11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11명 중 2명은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나머지 9명은 민항기 편에 인천 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11명 중 6명은 입국 직후 검사에서 확진됐다. 4명은 격리해제 직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평택 험프리스 기지, 동두천 캠프 케이시, 오산 공군 기지, 군산 공군 기지 등에 있는 코로나19 시설로 이송됐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97명(현역 장병 675명)이 됐다. 이 중 767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130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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