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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직원 집단 감염… 소백산 사무소서 1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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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19 11:07:54 수정 : 2021-07-19 11: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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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전경. 국립공원공단 제공

충북 단양군 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에서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9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직원 13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제천 6명, 단양 5명, 충주 1명, 서울 1명이다.

 

지난 17일 오후 10시쯤 제천시에 거주하는 30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제천 서울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공단 측은 이후 선제로 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직원 6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이들 확진 직원들의 주거지가 충북과 서울 등이고 주말을 지냈다는 점에서 가족 등 2차 감염도 우려된다. 또 사무소의 위치가 시가지와 떨어져 있어 직원 식당을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동선이 겹치는 부분도 걱정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외부와 차단해 최소 인력으로 운영 중이다. 앞으로 역학조사와 밀접 접촉자 분류 등을 거쳐 폐쇄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애초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증상 발현 시 즉시 검사 등 코로나19 대응 세부지침을 내렸고 식당 이용 시차제와 가림막 설치 등 감염 사태에 대비했다”며 “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외부와 차단하고 역학조사 등을 거쳐 운영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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