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기도, 日기업 R&D 센터 유치 투자규모 300억… 고용 효과도

입력 : 2021-07-20 03:00:00 수정 : 2021-07-19 21:51:11

인쇄 메일 url 공유 - +

경기도가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인 알박(ULVAC) 그룹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유치했다. 300억원가량이 투자될 성남시 분당신도시의 글로벌 R&D센터에선 연구원 등 80여명을 새롭게 고용할 계획이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분당구 정자동에 조성될 알박그룹의 RD센터는 1개 층(약 689㎡) 규모다. 최근 알박그룹 계열사인 한국알박이 정자동 글로벌R&D센터 건물에 입주 계약을 마쳤다. 이곳에선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개발설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RD센터 설립은 최근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한국알박도 설비 국산화 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진행됐다.

신규 R&D센터 설립으로 한국알박은 국내에서 직접 개발부터 납품까지 모든 과정을 할 수 있게 됐다. 1995년 설립된 한국알박은 경기도에 거점을 두고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장비를 국내 고객사에 납품한다.

알박이 입주하는 글로벌R&D센터는 외국첨단기업 R&D센터 유치를 위해 경기도와 성남시가 공동 조성한 공간으로 지하 6층, 지상 28층 규모다. 이 중 5개 층(23~27층)을 도가 소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투자기업의 RD 분야 유치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수원·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베이비몬스터 아현 '반가운 손인사'
  • 베이비몬스터 아현 '반가운 손인사'
  • 엔믹스 규진 '시크한 매력'
  • 나나 '매력적인 눈빛'
  • 박보영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