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을 통한 6월 한 달간 총 무역액은 전년동기대비 34.9% 늘어난 140억 달러(약 16조 1490억원)에 달했다.
21일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6월 인천공항 수출입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54억 달러로,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61% 증가하면서 전기·전자제품의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화공품, 철강제품 및 수송장비의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31.2% 증가한 86억 달러로 ‘반도체’ 수입 증가에 기인한 전기·전자기기와 기계·정밀기기 및 화공품, 비철금속의 수입 증가폭이 도드라졌다.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30.4% 증가한 27만t으로, 수출·수입이 각각 30.4% 증가한 13만t, 14만t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공항과 인천항 세관을 통한 총 무역액은 28.4% 증가한 2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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