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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유족’ 암 투병 끝에 별세…국민의힘 대권주자들 일제히 애도

입력 : 2021-07-22 14:34:39 수정 : 2021-07-22 14: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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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아들이 상주로 알려져…대권주자들 안타까움 표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12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천안함 폭침 희생자인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이 암 투병 끝에 별세한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22일 일제히 애도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고 정종율 상사의 부인께서 어제 소천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아버님에 이어 어머님까지 떠나보내드린 17세 아드님의 큰 슬픔에 위로의 말씀을 찾기조차 어렵다”고 적었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 한번 아드님이 부디 용기를 잃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매년 천안함 희생 장병의 넋을 기려온 유승민 전 의원도 SNS에서 “고인은 하나뿐인 아들을 최원일 천안함장에게 부탁하고 외롭게 돌아가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를 여의고 홀로 남겨진 이 아들은 우리 모두가 돌봐야 할 우리의 아이”라며 “우리 공동체가 따뜻하고 강함을, 이 아이가 외롭지 않음을 많은 분들이 증명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14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 의원도 SNS에서 “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께서 외롭게 암투병을 하시다가 어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다”며 “상주는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외동아들이라고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이제 세상을 홀로 헤쳐 나가야 할 아이에게 아직 세상은 험하기만 하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위로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조문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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