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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의 여제’ 서혜경, 데뷔 50주년 콘서트

입력 : 2021-08-19 20:01:52 수정 : 2021-08-19 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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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연’ 20대 후배들 함께
9월 26일 라흐마니노프 곡 공연

1세대 피아니스트 서혜경(61·사진)이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19일 예술의전당 등에 따르면 서혜경은 다음 달 26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곡들로 구성한 ‘스페셜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난다.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의 국내 무대는 약 2년 만이다. 서혜경은 언론 인터뷰에서 “아직 더 배울 게 많은데 데뷔한 지 벌써 50년이됐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나이가 들면서 음악에 내 인생이 묻어나는 걸 느끼는데 젊었을 때와는 다른 깊이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젊은 후배 피아니스트들과 공연을 준비하며 라흐마니노프 곡들을 연주하던 옛 시절도 떠올리게 된다”며 “여러 세계 무대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공식 프로그램으로, 러시아 음악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그가 러시아와 인연이 있는 20대 후배 피아니스트 두 명과 함께 꾸민다. ‘러시아 피아니즘’의 거장으로 불리는 엘리소 비르살라제의 제자인 차세대 피아니스트 윤아인(25), 열여섯 살에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한 러시아 출신 신예 다니엘 하리토노프(23)와 함께한다. 여자경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유토피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서혜경은 다니엘 하리토노프(피아노 협주곡 3번)와 윤아인(피아노 협주곡 2번)에 이어 마지막 무대에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협연한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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