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에서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한지 30분 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27일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전날 오전 10시30분쯤 함양읍 소재 병원에서 AZ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오전 11시쯤 인근 식당에서 식사 도중 쓰러졌다.
그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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