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남성이 왕복 10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시도하는 모습이 포착돼 비난 받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단횡단 대박이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작성자는 “방금 출근길에 찍었습니다. 왕복 10차선이에요. 편도 5차”라면서 도로를 무단횡단하려고 하는 한 남성의 모습을 공유했다.
이어서 작성자는 “한복판에서 저렇게 서서 두리번거리다 신호 받아서 잠시 차가 없으니 넘어가네요. 지하도도 있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사진은 신호대기 중 찍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장소는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도로로 알려졌다. 사진에는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펜스가 설치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남성은 잠시 주변을 살피는 듯 하다가 펜스를 넘어갔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중앙에 울타리를 쳐 놨는지 사진을 보니 알겠다”, “장벽을 세워도 넘으실 분이네”, "저러다가 사고라도 나면 누구 탓을 하려고...펜스는 괜히 있나”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도로교통법은 무단횡단 시 2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태료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도로교통법시행령에 따라 그 금액은 2만~3만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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