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수철을 앞둔 26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들녘이 노랗게 물들어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전날까지 이틀 연속 남북관계와 관련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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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추수철을 앞둔 26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들녘이 노랗게 물들어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전날까지 이틀 연속 남북관계와 관련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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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군인 없는 열병식 197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련(현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소설 ‘암병동’(1968)은 30대 여자 의사 베라 간가르트가 주인공이다. 2차대전 종전 후 10년 가까이 독신으로 산 간가르트는 남자와 사귀기 힘든 세태를 푸념한다. 또래 남성 대부분은 전쟁터에서 죽었고, 살아 돌아온 이들은 그보다 젊은 여성 중에 짝을 찾았다. 독일이 소련을 침략
[세계포럼] 북한도 신뢰했던 ‘남쪽 사람’, 명진 스님 명진 스님이 많은 이의 애도 속에 마지막 길을 떠났다. 25일 법주사에서 다비식이 봉행되면서 종교·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진 나흘간의 장례 절차도 마무리됐다. 한때 ‘좌파 스님’, ‘운동권 스님’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고, 자신이 몸담았던 조계종에서 승적까지 박탈당했던 그를 생각하니 왠지 마음 한구석이 애잔했다. 앞서 서울 강남 봉은사에 마련된 빈소에는 종교계
[세계타워] 관행 파괴한 이들이 관행을 말할 때 성문법 국가에서 우선하는 것은 문자로 된 법이다. 그러나 국가 운영의 모든 원칙을 법조문에 일일이 적어놓을 수는 없다. 그 빈틈을 메우는 것이 불문율이다. 명문화되지는 않았지만 공동체가 지켜야 할 규범으로 받아들이는 것들이다. 관례는 법적 강제력을 갖는 규범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제도를 운영하며 형성된 방식이다. 그런데 최근 이 관례가 정치적 이
[다문화칼럼함께하는세상] 머물러 배운다 9월 1일 전후로 전국의 대학이 2학기를 시작한다. 강의실에도 식당에도 도서관에도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이 앉아 있다. 지난해 4월 1일 기준으로 국내 고등교육기관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은 25만3434명이다. 전체 대학 재적학생 약 301만명의 8%가 넘는다. 한 해 사이에만 4만4472명이 늘었다. 2005년에는 2만2526명이었다. 지금 대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