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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석 연수구청장 “평생학습 메카로 자리매김… 亞太 연대·협력 동참할 것”

입력 : 2021-10-14 02:00:00 수정 : 2021-10-13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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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LC 초대 사무총장 맡아
학습도시 정책·전략개발 총력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 개최 등으로 연수구는 평생학습의 리더 도시이자 뉴노멀 시대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이 하나로 묶이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습니다.”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 초대 사무총장인 고남석(사진) 연수구청장은 13일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아태지역 14개국 65개 APLC 회원 도시들은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고 구청장을 초대 사무총장에 추대했다. APLC 정관에 따라 회원도시의 평생교육진흥사업을 지원하고 총회 및 집행위원회 결정사항 집행 업무를 주관하게 될 연맹 사무국도 연수구에 두기로 했다. 고 구청장은 “대한민국은 과거 한국전쟁 이후 빈곤과 혼란 속에서도 교육을 멈추지 않았고 그것이 내일을 위한 성장동력이 됐다”면서 “APLC는 새로운 규범과 목표를 제시할 것이고 아시아·태평양의 연대와 협력에 연수구가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LC는 올해 말까지 집행위원회를 통해 사무국 구성과 운영 방향 등 추진 조직체계 구축에 더해 세부적 운영규정을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 가을 공동현안, 교류사업 등에 관한 총회와 콘퍼런스를 열고 APLC 백서 발간이 포함된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학습도시정책 및 미래지향적 전략개발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벌인다. 이외 회원도시 우수사례 공유 및 아카이브 구축 등 아태지역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발전 로드맵 연구를 진행한다.

고 구청장은 “인류는 수많은 역경 속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서로를 믿고 협력하며 그 희망을 현실로 바꿔냈다”며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우리는 다시 희망을 키우고 그 결실이 바로 APLC 창립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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