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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 업계 애로 해소·대국민 홍보 위해 동분서주

입력 : 2021-10-15 01:00:00 수정 : 2021-10-14 14: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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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츠협회의 첫 상근 회장인 정병윤 회장이 취임 100여일을 맞았다.

 

14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협회의 첫 상근 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은 이후 주요 행보로 리츠 산업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추진 중이다.

 

정 회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한국부동산원 등 리츠 유관기관을 방문해 리츠 산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리츠 성장에 필요한 제도개선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리츠 설립 목적은 국민이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부동산에 대한 건전한 투자를 활성화하여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이날 정 회장은 “리츠의 본질적인 목적에 부합하는 리츠 활성화를 위하여 ‘상장 리츠’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국회 및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리츠협회는 회원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정부와 국회 등 정책 당국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회원사와의 소통을 통해서도 이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정 회장은 투명한 시장 조성을 위해 리츠에 적용되는 공시, 보고 등에 관한 내용으로 준법감시인 교육을 추진했다. 또한, 투자자와 업계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산재해 있는 공시 플랫폼의 단일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정 회장은 리츠 인가심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업계의 애로를 조사했고, 인가 업무 주무처인 국토부 및 한국부동산원과 협의를 통해 기간 단축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신규 리츠 상장 신청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상장절차 완화 및 리츠 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한국거래소와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

 

협회는 리츠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법의 대국민 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 중이며, 10월 중 신규 홈페이지가 정식 오픈된다. 협회 설립 후 첫 개편이며, 교육 사이트가 신설 운영된다. 국내 상장리츠 투자자들이 리츠 관련 정보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개편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K-리츠 TV’를 오픈하여 대중에게 리츠를 알리고, 국민의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춤으로써 투자 기회 확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협회 다가오는 26일 한국 리츠 2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식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선포식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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