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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어린이 사망자 발생…코로나 시국 이후 처음

입력 : 2021-11-24 15:11:45 수정 : 2021-11-24 15: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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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어린이 사망자가 발생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자로 0~9세 어린이 1명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나이 등 정확한 인적사항은 추후에 밝히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2월 코로나 시국 이후 어린이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20대에는 12명의 누적 사망자가 있었으나 10대나 0~9세 사망자는 없었다.

 

국내 누적 사망자는 3363명이며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1697명, 70대 900명, 60대 484명, 50대 196명, 40대 48명, 30대 25명, 20대 12명, 10세 미만 1명이다. 10대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에 한해 위중증과 사망률이 높고 나이가 어릴수록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해외에서는 어린이 사망자가 나오고 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미국 전역에서는 5세에서 11세 사이의 코로나19 어린이 확진자들 8300명이 중증으로 발병해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그 중 172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 국내에선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 이상에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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