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 자녀 400명에게 장학금 8억36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들도 참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총 535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한 장학금 168억원, 치료비 125억원을 후원했다. 또 금융권 최초 중소기업 공동 직장 어린이집 설립, 멘토링, 금융경제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를 지원하고 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이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IBK장학생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적극 응원한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6일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모은 ‘사랑의 헌혈증 1004매’를 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헌혈증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헌혈증 기부에 앞서 전 그룹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헌혈 희망자를 사전에 접수해 IBK금융그룹사 임직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채혈 전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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