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횡단보도 녹색 신호를 보고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이 신호를 무시한 채 우회전하던 대형트럭에 치여 숨졌다.
7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창원 도심에서 지난 4일 축구교실을 마치고 성당을 가기 위해 초록 불애서 길을 건너던 정요한(11)군이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하던 대형트럭에 치이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사고 현장 인근에는 1000세대 규모 재건축이 시작되며 공사 차량이 크게 늘었다. 이 공사 현장은 통학로 근처이기 때문에 굉장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어린이나 청소년을 보호할 장치는 없었으며 아이들은 위험에 그대로 노출됐다.
잘못된 운전 관행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정군을 치고 간 대형 트럭도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횡단보도를 건넜다.
정군은 큰형과 22살 차이 나는 5남매의 막둥이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정요한군의 생명을 앗아간 도로 위에는 정군을 추모하는 꽃다발과 편지가 그를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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