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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처마’로 安 비유한 김재원 “잠깐 비 피하기, 해 뜨면 목적지 갈 것”

입력 : 2022-01-13 09:09:35 수정 : 2022-01-13 09: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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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12일 라디오서 “그 집에 들어갈 생각은 없는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을 “행인들이 남의 집 처마 밑에서 잠시 비를 피하는 상황”이라고 비유하며,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오후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야권 대선 후보로 안 후보가 우위에 선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는 진행자의 말을 듣고, “우리 당의 적전분열 현상 또는 내부 총질, 내부 분란에 약간 실망한 분들이 안철수 후보 쪽에 눈길을 좀 준 그런 사례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야권 단일 후보 적합도’ 설문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5.6%, 안철수 후보를 선택한 사람은 39.6%로 안 후보가 높게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연합뉴스

 

하지만 김 최고위원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이른바 4자 대결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1위를 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발표되고 있다”며 “우리 당의 전열이 정비되고 윤석열 후보가 최고의 대선 주자임이 각인되고 있어서 그런 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짚었다. 그리고는 “그 집에 들어갈 생각은 없는 것”이라며 “해가 뜨면 다시 목적지로 발길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윤 후보에게 마음을 붙이지 못했던 이들이 ‘윤석열이 최고다’, ‘윤석열이 대한민국을 담당할 적임자다’ 등의 생각을 하도록 국민의힘이 신뢰를 얻게 노력해야 한다고 김 최고위원은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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