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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출근길 강추위 이어져… 오후부터는 기온 올라 평년 수준 회복

입력 : 2022-01-13 17:15:00 수정 : 2022-01-13 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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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시내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몸을 웅크린 채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14일 아침 출근길에도 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차츰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은 “14일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북동부, 경북내륙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해안과 제주도, 강원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4일 아침까지 바람이 30∼55㎞/h(9∼15m/s),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는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14일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아침 기온 -12∼0도, 낮 기온 0∼8도) 수준으로 회복해 점차 누그러지겠다”고 관측했다.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도, 낮 최고기온은 -1∼7도가 되겠으며, 모레인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2∼9도가 되겠다. 제주도산지는 14일 새벽까지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충청권과 전북동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권서부에선 14일 새벽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최근 눈이 내린 지역과 13일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추위가 지속되면서 눈이 쌓여있거나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면서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통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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