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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亞 루키’들… 2022년 신인왕 경쟁 ‘치열’ [심층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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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5 09:00:00 수정 : 2022-01-15 0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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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2승’ 티띠꾼, Q시리즈 3위 통과
21세 사소, 박인비 최연소 우승 ‘타이’
‘디섐보 장타력’ 갖춘 타와타나낏 주목
왼쪽부터 아타야 티띠꾼, 유카 사소,패티 타와타니낏

최혜진과 안나린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도전에 최대 걸림돌은 실력이 급상승하고 있는 아시아 선수들이다. 그중 ‘태국의 무서운 신예’ 아타야 티띠꾼(19)이 ‘경계대상 1호’다. 그는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에서 2승을 거두면서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휩쓸어 이미 국제무대에서 실력이 검증됐다. LPGA 투어 퀄러파잉(Q) 시리즈도 3위로 통과했다. 아직 LPGA 투어에 데뷔도 하지 않았지만 세계랭킹이 2020년 말 275위에서 지난 11일 현재 20위로 뛰었다. 티띠꾼은 지난해 연말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첫해 모든 선수들과 겨루는 LPGA 투어 루키로서 세계 최고 선수가 되겠다”며 신인왕 욕심을 드러냈다.

필리핀의 ‘골프 천재’ 유카 사소(21)도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그는 지난해 6월 초대선수로 출전한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필리핀 골프사상 남녀 통틀어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세계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사소 나이는 19세 11개월 17일로 2008년 박인비가 작성한 대회 최연소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필리핀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사소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고 2019년 프로로 전행해 2020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8월에만 2승을 거뒀다. 키 166㎝의 사소는 장타와 쇼트 게임 능력을 두루 갖췄다. 특히 2020-2021시즌 J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62야드로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신인중 장타력이 돋보인다. 세계랭킹은 지난해 45위에서 최근 8위로 뛰어 올라 신인중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상을 차지한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은 넬리 코르다와 함께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선수로 꼽힌다. 키 165㎝에 탄탄한 체구를 갖춘 그는 지난해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74.7야드(8위)를 기록할 정도로 화끈한 장타력을 앞세워 코스를 공략한다. 특히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나흘 동안 평균 비거리가 무려 323야드나 나갔다. 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장타 1위인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가 지난 시즌 기록한 평균 비거리 323.7야드와 맞먹는 무시무시한 장타력이어서 올해 한국 선수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될 전망이다.


최현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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