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일 방송될 ‘애로부부’ 예고편에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납골당을 자주 찾아 뵙는 효녀 아내가 등장한다.
아내는 “납골당 꽃이 시들지 않게 일주일에 한 번은 바꿔드려야 한다”라고 애틋함을 표현했다. 그러나 남편은 납골당에서 다 시든 꽃을 발견했고, 아내의 행적에 수상함을 느꼈다. 심지어 남편은 혼자 방치된 어린 딸의 SOS 전화까지 받아야 했다. 이에 MC 홍진경은 “진짜 안 되겠다”라며 분노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아내가 결국 침대에 묶인 채 저항하며 72시간 동안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생각지도 못한 충격 전개에 MC 안선영은 “이건 진짜 심각하다”라며 경악했다.
한편, ‘속터뷰’에는 ‘애로부부’ 최초로 다리에 깁스를 한 채 방송에 나선 남편이 등장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사지 멀쩡히 살아 돌아와라”라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지만, 냉랭한 표정의 남편은 “같이 못 살 것 같다”라며 결별을 선언했다. 이에 아내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불화가 깊어 보이는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속사정이 있는 것일지는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누가 미쳐가는지 알 수 없는 아내와 남편의 ‘애로드라마’, 그리고 다리를 다친 남편과 무사귀환을 바라는 아내의 결별 위기를 다룬 ‘속터뷰’는 오는 4월 2일 오후 11시 SKY채널과 채널 A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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