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옛 화원읍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화원공공복합청사 리뉴얼사업’ 기공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원공공복합청사는 노후화한 화원읍행정복지센터를 리뉴얼해 화원 권역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분산된 주민 편의시설을 집중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화원공공복합청사는 지난해 1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데 이어 같은 해 2월 대구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8월 건축 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를 확정했다.
군은 행정기관인 동시에 주민의 삶을 담고 문화를 만들어내는 열린 포용 공간, 도시와 조화로운 인간친화적 장소, 행사와 볼거리·문화·휴식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800억원을 투입하는 화원공공복합청사는 부지면적 6589㎡, 연면적 2만180㎡,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2024년 8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설 내 입주시설로는 화원행정복지센터, 달성자료관, 장난감 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 강당 등으로 꾸려진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화원공공복합청사는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상징성 있는 건축물로 만들어 주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시너지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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