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청장은 19일 오후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 청장은 “지난 6년간 달서구민과 함께 한 번 더 크게 도약할 역량을 키웠다”며 “대구 서부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행정 경륜과 전략적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두류 신청사 시대 준비와 대구 서부권 시대 개발 △성서산업단지 스마트 산단 개조 및 청년 일자리 혁신 △생활 문화예술 체육 및 평생교육 환경 조성 등을 내세웠다.
이 청장은 재임 기간인 2019년 12월 22일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대구시 신청사를 유치한데 이어 지난해 대구산업선 호림역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7회, 국무총리 표창 4회 등 모두 152건을 수상해 1216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이태훈 청장은 “구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오직 일에만 전념하는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말을 듣겠다"며 "구민의 더 나은 내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호소했다.
앞서 안대국 달서구의회 부의장, 조홍철 전 대구시의원 등도 이번 지방선거 달서구청장 자리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달서구는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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