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 도시재생 일환으로 추진되는 주민참여 활성화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20일 iH(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공동체 회복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 여건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현재 인천터미널 이전에 따라 상권이 쇠퇴하고 주변의 개발로 지역공동체가 붕괴된 상태다.
총괄관리자인 iH는 노후 공공시설 환경개선 및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안전화로 계획된 절차를 이행한다. 비룡뜰 어울림센터 조성, 비룡 큰둥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개발, 2080 어울길 테마거리 설치 등 단위별 일정이 추진 중이다.
동시에 여러 공모사업이 진행된다.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밑그림을 제안·실행하면서 문제 해결까지 일련의 과정을 맡는다. 세부적으로 소규모 환경개선 1건, 전문단체 협업 3건으로 구성되고 총 50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대상지 생활권자와 관내 청년모임 및 사회적기업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
이외 △쇠퇴한 골목상권 경쟁력 회복을 위한 문화기획 △비룡공감2080 청년창업 지원 등 사업의 참여자도 모집한다. iH 이승우 사장은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참여를 독려해 이들이 주체가 되는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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