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번기 맞아 농가 일손돕기 나서

조소행 대표 등 임직원, 포천에서 사과꽃 솎으며 일손부족 시름 덜어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20일 경기 포천시 사과농가를 찾아 사과꽃을 솎으며 농가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농협 제공

농협(회장 이성희)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은 20일 경기도 포천시 사과 농가를 찾아 풍년을 기원하며 사과나무 꽃따기(적화)와 함께 영농폐자재 수거 등 환경정화 작업도 실시했다.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오늘은 곡식을 기름지게 하는 봄비가 내린다는 곡우(穀雨)로 오늘 흘린 땀방울이 단비가 되어 풍성한 결실을 가져오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일손돕기는 물론 양질의 금융서비스도 제공하여 농업인이 보다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첫번째 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이상용 영북농협 조합장(첫번째 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20일 경기 포천시 사과농가를 찾아 사과나무 꽃따기 등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농협은 농촌 인구감소에 따른 고령화,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 등으로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전사적 차원의 농가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으며, 농협상호금융도 이에 발맞춰 이날 사과 적화 작업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 농가에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지차수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