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서 ‘우수 열린관광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열린관광지'는 관광지 내에서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동반 가족, 임산부 등 이동이 취약한 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무장애 관광정보 제공 등을 통해 관광 활동 여건을 편리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군은 비슬산 군립공원 정상에 노약자, 장애인 등 관광약자들을 위해 230m의 무장애 나눔길과 전망대를 설치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열린관광지에 선정됐다.
군은 지난해도 열린관광지로 선정돼 5억원의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관광인프라 개선, 장애인 화장실 및 주차장 정비, 관광약자를 위한 콘텐츠 개발 등 군내 관광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어르신, 장애인 등 관광 약자들이 보다 쉽게 비슬산과 참꽃군락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을 설치해 비슬산 군립공원을 더 한층 알리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등 관광약자들의 관광권 보장을 위해 접근로 확보와 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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