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인파가 몰린 놀이공원을 담은 사진이 온라인 공간에서 속속 공유됐다.
5일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놀이공원에 방문객이 몰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올려왔다. 많은 인파가 몰린 사진 속 놀이공원 입구는 출퇴근 시간의 ‘지옥철’을 연상케 할 정도다.
실제로 이날 오전 10시 기준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T맵의 실시간 인기 행선지 1위는 경기 용인 소재 에버랜드였다고 전해질 정도다.
이 같은 사진과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눈치 게임 대실패다”, “사진만 봐도 지치고 기운 빠진다”, “좀비떼 같다”, “움직이지도 못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달리 “다 알고도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가는 거다”, “아무리 줄 서고 기다리고 차 막혀도 아이들은 웃을 것”이라며 ‘자의적인 눈치 게임 실패’라는 반응을 나왔다.
오명유 온라인 뉴스 기자 ohme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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