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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5일 탬파베이전에 선발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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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09 09:55:11 수정 : 2022-05-09 09: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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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P연합뉴스

마이너리그 등판을 마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5일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아든 즈웰링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은 8일 재활 등판 경기에서 74개의 공을 던졌다. 컨디션이 괜찮다면 다음 등판은 빅리그 경기가 될 것”이라며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투구 이후 왼 팔뚝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은 다음날 곧바로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캐치볼과 불펜피칭, 라이브 피칭을 거쳐 지난 8일에는 토론토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펄로 바이슨스 소속으로 더럼 불스(탬파베이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류현진은 이날 4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5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74개 중 스트라이크는 49개였다. 경기를 마친 뒤 류현진은 "내가 던지고 싶은 모든 구종을 던졌다. 던진 이후 몸 상태도 좋다"고 밝혔다.

최종 점검을 위해 나선 이 경기에서 몸 상태에 큰 문제가 드러나지 않은 만큼 조만간 빅리그로 돌아올 예정이다. 토론토는 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4연전을 마친 뒤 하루 쉬고 11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기쿠치 유세이와 호세 베리오스가 선발로 나가고 토론토는 하루 쉰 뒤 14일부터 탬파베이와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첫 경기 선발은 케빈 가우스먼이고 다음 선발부터는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이 원정 3연전의 두번째 경기인 15일 류현진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류현진은 일단 뉴욕 원정부터 선수단에 합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이달 중순쯤 류현진이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며 “가우스먼이 중심이 된 토론토 로테이션은 곧 더 강해질 것이다. 류현진이 돌아오면 토론토 로테이션 구성은 완벽해진다. 그렇게 되면 스트리플링은 롱릴리프 또는 6선발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올해 2경기에 나와 7.1이닝을 소화하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3.50에 그치고 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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